목이 붓거나 혹이 있는 경우,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증세이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나 기능 이상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래를 읽어보시면 갑상선 자가진단에 대해 꿀팁을 얻어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목에 혹이 있는 경우
1. 갑상선 혹
목에 혹이 만져지면 갑상선 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물게 부갑상선 종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이상
양쪽이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커져 있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침샘 혹
목에 혹이 생겼다면 침샘에 생긴 혹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개면 임파선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임파선 문제
목 뒤쪽에 혹이 생겼다면 임파선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종이나 선천성 물 혹, 피지 종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인 열 명 중 50퍼센트는 가지고 있다는 갑상선 결절, 흔하긴 하지만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음식을 먹을 때 느껴지는 이물감
- 피로감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
갑상선 결절은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의 하나로 성인의 20에서 40퍼센트에서 발견되며 이 중 10에서 20퍼센트만이 만져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그 발생도 함께 증가하며 대개 여자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EBS 갑상선 명의 박정환 교수 질환 합병증 원인과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자가진단
주요 증상
A.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 증상 (각각 5점)
- 밥맛은 좋은데 살이 빠진다 (최근 몇 달 사이에 5kg 이상 빠짐).
- 쉬고 있는데도 맥박이 분당 90회 이상이다.
-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이 난다.
- 최근에 손이 떨린다.
- 마비 증세가 와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었던 적이 있다 (정신은 말짱).
B.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증상 (각각 5점)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 남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탄다.
- 입맛은 없는데 체중이 자꾸 늘어난다 (최근 몇 개월간 5kg 이상 증가).
- 최근에 목이 많이 튀어나왔다.
-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모래처럼 거칠어졌다.
- 눈썹이 빠진다.
- 쉬고 있는 상태에서 맥박이 60회 이하이다.
- 숨쉬기가 힘들다.
- 변비가 심해졌다.
- 얼굴이나 팔 다리가 붓는다.
- 남들이 말과 동작이 느려졌다고 한다.
- 혀가 두껍고 커진 느낌이다.
- 최근에 쉰 목소리가 난다.
- 20세에서 40세 사이의 여자이다.
자가진단 결과 해석
점수 해석
- 15점 이상: 확실한 갑상선 기능 저하입니다.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요구됩니다.
- 6-14점: 갑상선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5점 이하: 기능 저하의 가능성 보다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1. 초음파 검사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피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나 항진증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합니다.
3. 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 결절의 세포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바늘로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4. 치료 방법
양성 결절의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합니다. 악성 결절로 진단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