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과정으로, 특히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욱 특별하다. 중곡동에서 만난 20년 지기 친구들, 이들은 매년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서로의 일정을 맞추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겨울, 드디어 모두가 함께한 여행이 진행되었고,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충주 성산펜션으로의 여행 준비
여행을 떠나기 전,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며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다. 조각 피자와 베이크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맛있는 선택이었다. 충주 성산펜션으로 향하는 길은 2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날이 가까워져 코스트코에는 명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혼잡함 속에서도 우리는 즐거운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성산펜션의 첫인상
숙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성산펜션으로 결정되었고, 이곳은 남자들 6명이 모인 만큼 조금은 무계획적이었다. 하지만 한 친구의 제안으로 이곳이 선정되었고, 서울과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기분 좋은 첫인상이 남았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물이 잘 나와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2층에는 아늑한 침실이 있었고, 푹신한 침대는 호불호가 나뉘지만 다들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호수 뷰는 정말 아름다웠고, 날씨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었다. 다만, 모든 객실의 테라스가 이어져 있어 소음은 주의해야 했다.
부대시설과 즐거운 활동
짐을 정리한 후, 숙소 옆에 있는 부대시설로 향했다. 원래는 족구를 할 계획이었으나, 비로 인해 땅이 질어 포기하고 탁구로 변경했다. 탁구장에는 기본적인 장비가 갖춰져 있었고, 모두가 신나게 2대 2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몸이 덜 풀린 듯했지만, 곧 재미를 느끼며 신나게 탁구를 즐겼다.
탁구를 마친 후, 바베큐를 준비하기로 했다. 숯을 미리 요청했지만, 상당히 좋은 숯을 사용하시는지 불이 붙는 데 시간이 걸렸다. 준비한 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마트에서 빼먹은 쌀은 펜션 내 마트에서 추가로 구매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바베큐는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보드게임과 해물탕의 즐거움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보드게임을 즐기기로 했다. 뱅 게임에 이어 새롭게 사 온 달무트라는 보드게임을 진행하며 웃음과 긴장감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전략을 세우고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해물탕도 끓이기로 했다. 해물이 신선했지만, 재료를 빠뜨린 아쉬움이 남았다.
새벽 3시까지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날 아침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여행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며, 라면을 끓여 배를 채우고 정리한 후 단체 사진을 찍기로 했다. 사진 속에는 소중한 기억이 담겼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전을 기원했다.
소중한 친구들과의 시간
이번 여행은 단순한 외출이 아닌, 친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서로의 일정을 맞추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겠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모여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결혼 등의 인생의 큰 변화가 다가오더라도, 이러한 우정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 1월 14일, 충주 성산펜션에서의 겨울 여행은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시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